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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릴레오 시즌 2: 천재 물리학자 유카와 마나부의 추리**

콘텐츠 여신 블루아이 2025. 3. 12. 06:00

더 강렬해진 미스터리, 갈릴레오 시즌 2로 돌아오다!
2007년 큰 인기를 끌었던 일본 드라마 *갈릴레오 (Galileo)*가 2013년 시즌 2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시즌에서는 천재 물리학자 유카와 마나부(후쿠야마 마사하루)와 새로운 파트너 쿠사나기 마코토(요시타카 유리코)가 더욱 기묘하고 복잡한 사건을 해결해 나갑니다. 과학적 논리와 예측 불가한 수사가 결합된 흥미진진한 전개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전작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입니다. 일본 미스터리 드라마 팬이라면 반드시 놓쳐서는 안 될 작품입니다.

 

 

2013년, 일본 후지 TV에서 방영된 갈릴레오 시즌 2 (ガリレオ, Galileo) 는 2007년 첫 시즌의 큰 인기에 힘입어 돌아온 후속작이다. 이번 시즌에서는 새로운 히로인과 함께 더욱 복잡하고 기묘한 사건들이 펼쳐진다.

 

전작에서 유카와 마나부 (湯川学, Manabu Yukawa, 후쿠야마 마사하루 福山雅治, Masaharu Fukuyama) 와 호흡을 맞춘 우츠미 카오루 (内海薫, Kaoru Utsumi, 시바사키 코우 柴咲コウ, Kou Shibasaki) 가 하차하고, 대신 쿠사나기 마코토 (岸谷美砂, Makoto Kishitani, 요시타카 유리코 吉高由里子, Yuriko Yoshitaka) 가 새로운 형사로 등장한다.

 

이번 시즌은 히가시노 게이고(東野圭吾)의 소설 갈릴레오의 고뇌 (ガリレオの苦悩) 성녀의 구제 (聖女の救済), 그리고 단편 허상의 어릿광대 갈릴레오7 (虚像の道化師 ガリレオ7), 금단의 마술 갈릴레오8 (禁断の魔術 ガリレオ8) 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갈릴레오 시즌 2:  ガリレオ Galileo (2013)

 

갈릴레오 시즌 2: 천재 물리학자 유카와 마나부의 추리

 

천재 물리학자 유카와 마나부 (湯川学, Manabu Yukawa, 후쿠야마 마사하루 福山雅治, Masaharu Fukuyama) 는 여전히 대학에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성격의 그는 감정보다는 과학적 사고를 우선시하며, 오직 사실과 논리를 바탕으로 사건을 풀어나간다.

 

그런 그에게 새로운 파트너가 등장한다. 경찰청의 신임 형사 쿠사나기 마코토 (岸谷美砂, Makoto Kishitani, 요시타카 유리코 吉高由里子, Yuriko Yoshitaka) 는 다소 감정적이고 직감적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스타일이다. 그녀는 범죄를 해결하기 위해 과학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때로는 감정적인 접근을 시도하며 유카와와 부딪힌다.

 

둘의 관계는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게 된다. 과학과 감성, 논리와 직관이 만났을 때, 사건 해결 방식은 더욱 다채로워진다.

 

 

가리레오 포스터
가리레오 포스터

 

 


불가능한 사건들, 그리고 유카와의 논리

 

이번 시즌에서도 현실에서는 불가능해 보이는 사건들이 등장한다. 가령, 누구도 손대지 않았는데 발생한 살인, 죽은 자가 살아 돌아와 복수를 하는 듯한 사건,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현상들이 연이어 발생한다.

 

하지만 유카와 마나부 (湯川学, Manabu Yukawa) 는 ‘불가능한 사건은 없다’는 신념으로 접근한다. 그는 논리적인 사고와 물리학의 원리를 활용해 사건의 비밀을 밝혀낸다. 사건 속에 숨겨진 작은 단서 하나도 놓치지 않고, 실험과 연구를 통해 진실을 밝혀나가는 과정은 보는 이들에게 강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쿠사나기 마코토 (岸谷美砂, Makoto Kishitani) 는 이러한 유카와의 방식에 처음에는 반발하지만, 점점 그의 천재성을 인정하고 그를 믿으며 사건 해결을 함께해 나간다.


사건을 넘어선 인간관계의 변화

 

이 시즌에서는 사건 해결뿐만 아니라 등장인물들의 관계 변화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유카와는 여전히 감정 표현이 서툴고, 인간관계에 거리감을 두려 하지만, 쿠사나기 마코토 (岸谷美砂, Makoto Kishitani) 와 함께하면서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다. 그녀의 직관적이고 감성적인 접근은 유카와가 기존에 갖고 있던 ‘과학이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다’는 신념에 작은 균열을 만든다.

 

또한 전작의 히로인이었던 우츠미 카오루 (内海薫, Kaoru Utsumi, 시바사키 코우 柴咲コウ, Kou Shibasaki) 가 간간이 언급되면서, 유카와가 과거 파트너와 현재 파트너 사이에서 어떻게 변화해 가는지도 흥미롭게 그려진다.

 

 

시바사키 코우 柴咲コウ, Kou Shibasaki
시바사키 코우 柴咲コウ, Kou Shibasaki

 


천재 물리학자의 귀환, 그리고 새로운 갈릴레오의 이야기

 

갈릴레오 시즌 2 (ガリレオ, Galileo) 는 전작보다 더욱 깊이 있는 미스터리와 치밀한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과학을 기반으로 한 범죄 해결 방식, 긴장감 넘치는 전개, 그리고 인간적인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며 흥미를 더했다.

 

특히, 후쿠야마 마사하루 (福山雅治, Masaharu Fukuyama) 의 변함없는 천재 물리학자 연기와, 새로운 파트너로 합류한 요시타카 유리코 (吉高由里子, Yuriko Yoshitaka) 의 신선한 연기가 조화를 이루며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시청자들에게는 단순한 형사 드라마가 아니라, 논리와 과학을 활용한 지적 재미를 선사하는 작품이다. 그리고 이 시리즈는 이후 2013년 영화 한여름의 방정식 (真夏の方程式, Midsummer’s Equation) 으로 이어지며, 갈릴레오 세계관을 더욱 확장해 나가게 된다.

 

유카와 마나부는 이번에도 역시 ‘그는 말한다, 실로 흥미로운 일이라고’라는 명대사와 함께, 불가능해 보이는 사건을 논리적으로 해결해 나간다. 그의 논리가 밝혀내는 진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변화하는 인간관계는 시즌 2에서도 강한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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