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보면 멈출 수 없는 영국 스릴러 드라마 TOP5!
영국의 스릴러 드라마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뛰어난 연기력과 치밀한 구성으로 관객을 사로잡는 이 드라마들은 한 번 시청하면 그 매력에서 빠져나올 수 없습니다. 이 글에서는 꼭 봐야 할 영국의 명작 스릴러 드라마 5편을 소개합니다.
한 번 보면 멈출 수 없는 영국 스릴러 드라마 TOP5
영국 드라마 British dramas
이 다섯 작품은 각각의 스타일로 영국 스릴러 장르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범죄 심리 분석, 정치적 음모, 도덕적 모호성, 깊이 있는 캐릭터 묘사까지, 단순한 수사극을 넘어서 인간의 어두운 본성과 사회 구조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이들 드라마는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제공하며, 현대 스릴러 드라마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했습니다.
1. 브로드처치 (Broadchurch)
제작년도: 시즌 1 (2013), 시즌 2 (2015), 시즌 3 (2017)
감독: 제임스 스트롱 (James Strong), 폴 앤드류 윌리엄스 (Paul Andrew Williams) 외
주요 배우 및 캐릭터:
알렉 하디 (Alec Hardy) – 데이비드 테넌트 (David Tennant)
엘리 밀러 (Ellie Miller) – 올리비아 콜맨 (Olivia Colman)
베스 라티머 (Beth Latimer) – 조디 휘태커 (Jodie Whittaker)
마크 라티머 (Mark Latimer) – 앤드류 버큰 (Andrew Buchan)
『브로드처치 (Broadchurch)』**는 잔잔한 해안 마을의 평온함을 깨는 소년의 죽음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도싯(Dorset) 지방의 작은 마을 브로드처치에서 11세 소년이 절벽 아래에서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주민들의 일상은 송두리째 무너집니다.
수사를 맡게 된 형사 알렉 하디 (Alec Hardy, 데이비드 테넌트 David Tennant)**는 과거에 실패한 사건의 상처를 안고 있는 인물로, 지역 출신의 형사 엘리 밀러 (Ellie Miller, 올리비아 콜맨 Olivia Colman)**와 함께 진실을 추적합니다.
피해자의 어머니 베스 라티머 (Beth Latimer, 조디 휘태커 Jodie Whittaker)**는 슬픔과 분노 속에서 마을 사람들 하나하나를 의심하게 되며, 점점 드러나는 주민들의 비밀은 마을 전체를 뒤흔듭니다.
평범해 보였던 사람들 모두가 의심의 대상이 되고,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관계는 무너지고 상처는 깊어지는데, 마지막 반전은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충격으로 남습니다.
2. 보디가드 (Bodyguard)
제작년도: 2018 (시즌 1 한 시즌 구성)
감독: 토마스 빈센트 (Thomas Vincent), 존 스트릭랜드 (John Strickland)
주요 배우 및 캐릭터:
데이비드 버드 (David Budd) – 리처드 매든 (Richard Madden)
줄리아 몬태규 (Julia Montague) – 키리 호스 (Keeley Hawes)
비키 바터스비 (Vicky Butterfield) – 소피 런들 (Sophie Rundle)
앤 마사비 (Anne Sampson) – 지나 맥키 (Gina McKee)
『보디가드 (Bodyguard)』**는 PTSD를 겪고 있는 전직 군인 출신 경찰관이 고위 정치인의 경호 임무를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입니다.
런던 메트로폴리탄 경찰의 경호부대 소속인 데이비드 버드 (David Budd, 리처드 매든 Richard Madden)**는 열차 안의 테러 위협을 막아내며 영웅이 되지만, 정작 그는 전쟁의 후유증에 시달리는 트라우마 환자입니다.
그에게 새롭게 주어진 임무는 내무부 장관 줄리아 몬태규 (Julia Montague, 키리 호스 Hawes Keeley Hawes)**의 경호인데, 그녀는 강경한 보안 정책으로 논란의 중심에 있는 정치인이며, 버드는 그녀의 신념과 정면으로 대치되는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처음에는 서로를 신뢰하지 못하지만, 점차 강한 끌림과 복잡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던 중 줄리아가 폭탄 테러에 휘말리고, 데이비드는 의도치 않게 범인으로 의심받으며 사건의 중심으로 끌려들게 됩니다. 진짜 범인을 찾기 위한 그의 고군분투는 국가 안보, 정치 음모, 내부 배신이라는 복합적인 스릴로 이어지고, 마지막까지 누가 아군이고 적군인지 알 수 없는 구조 속에서 극도의 긴장을 유지합니다.
3. 더 폴 (The Fall)
제작년도: 시즌 1 (2013), 시즌 2 (2014), 시즌 3 (2016)
감독: 야쿠브 베르치 (Jakob Verbruggen), 앨런 큐빗 (Allan Cubitt)
주요 배우 및 캐릭터:
스텔라 깁슨 (Stella Gibson) – 질리언 앤더슨 (Gillian Anderson)
폴 스펙터 (Paul Spector) – 제이미 도넌 (Jamie Dornan)
샐리앤 스펙터 (Sally Ann Spector) – 브론아 워즈 (Brönagh Waugh)
짐 번스 (Jim Burns) – 존 린치 (John Lynch)
『더 폴 (The Fall)』**은 냉철하고 지적인 여성 형사가 연쇄 살인범을 쫓는 과정을 서늘하게 그려낸 범죄 심리 스릴러입니다. 북아일랜드 벨파스트를 배경으로, 런던 경찰청의 수석 형사 스텔라 깁슨 (Stella Gibson, 질리언 앤더슨 Gillian Anderson)**이 지역 경찰의 요청으로 미해결 여성 연쇄 살인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파견됩니다.
스텔라는 강인하고 분석적인 성격의 인물로, 피해 여성들의 공통점을 파악하면서 점차 범인의 실체에 접근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드라마는 독특하게도 초반부터 범인의 정체를 밝히며 전개됩니다.
그는 바로 매력적이고 자상한 사회복지사 폴 스펙터 (Paul Spector, 제이미 도넌 Jamie Dornan)**로, 가족을 둔 평범한 가장이지만 이면에는 여성에 대한 왜곡된 집착과 폭력성을 지닌 인물입니다. 그의 아내 샐리앤 스펙터 (Sally Ann Spector, 브론아 워즈 Brönagh Waugh)**는 남편의 이중생활을 전혀 모른 채 살아가고 있으며, 경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가정은 점점 균열을 일으킵니다.
스텔라는 점점 더 범인의 심리를 깊이 파고들며 자신의 트라우마와도 마주하게 되고, 두 인물 사이의 심리적 대결은 그 어떤 총격전보다도 치열하고 긴박합니다.
4. 라인 오브 듀티 (Line of Duty)
제작년도: 시즌 1 (2012) ~ 시즌 6 (2021)
감독: 데이비드 케프 (David Caffrey), 마이클 키튼 존스 (Michael Keillor) 외
주요 배우 및 캐릭터:
스티브 아노트 (Steve Arnott) – 마틴 콤스턴 (Martin Compston)
케이트 플레밍 (Kate Fleming) – 비키 맥클루어 (Vicky McClure)
테드 헤이스팅스 (Ted Hastings) – 에이드리언 던바 (Adrian Dunbar)
린지 덴트 (Lindsay Denton) – 키리 호스 (Keeley Hawes) (시즌 2~3)
『라인 오브 듀티 (Line of Duty)』**는 경찰 내부 부패를 조사하는 특별 수사팀 AC-12가 등장하는 영국 대표 수사 스릴러 시리즈입니다. 부패한 경찰 조직과 그 안에 얽힌 정치적 연결고리를 파헤치는 과정을 통해, 단순한 수사극 이상의 밀도 있는 이야기를 펼쳐냅니다.
이야기의 중심은 수사관 스티브 아노트 (Steve Arnott, 마틴 콤스턴 Martin Compston), 동료 케이트 플레밍 (Kate Fleming, 비키 맥클루어 Vicky McClure), 그리고 AC-12의 리더 테드 헤이스팅스 (Ted Hastings, 에이드리언 던바 Adrian Dunbar)**입니다. 첫 시즌에서는 모범 경찰로 알려진 강력계 형사가 오히려 용의자로 지목되며 사건이 시작되고, 시즌이 거듭될수록 더 큰 조직의 그림자와 맞서게 됩니다.
등장인물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정의와 진실을 추구하지만, 내부 고발자, 이중 스파이, 거짓 증언 등 복잡하게 얽힌 사건 속에서 종종 자신의 신념과 충돌하게 됩니다. ‘H’라는 정체불명의 고위 부패 인물을 둘러싼 수사는 시청자에게 매 시즌 놀라운 반전을 선사하며, 권력과 진실 사이에서 선택해야 하는 인물들의 갈등을 묵직하게 그려냅니다.
5. 루터 (Luther)
제작년도: 시즌 1 (2010) ~ 시즌 5 (2019), 영화판 『Luther: The Fallen Sun』 (2023)
감독: 샘 밀러 (Sam Miller), 지미 스톤 (Jamie Payne) 외
주요 배우 및 캐릭터:
존 루터 (John Luther) – 이드리스 엘바 (Idris Elba)
앨리스 모건 (Alice Morgan) – 루스 윌슨 (Ruth Wilson)
저스틴 리플리 (Justin Ripley) – 워렌 브라운 (Warren Brown)
슈잔 리드 (Rose Teller) – 산지브 바스커 (Saskia Reeves) (시즌 1)
『루터 (Luther)』**는 천재적인 형사와 그를 집요하게 따라다니는 사이코패스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다크 스릴러입니다.
런던 경찰의 강력범죄 수사대 소속 존 루터 (John Luther, 이드리스 엘바 Idris Elba)**는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법보다는 정의를 우선시하는 위험한 형사입니다. 그는 자신의 방식으로 범죄자들을 추적하며 성공적인 성과를 내지만, 때로는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면서 상사와 동료들에게 불안한 존재로 여겨집니다.
어느 날, 한 가족이 참혹하게 살해된 사건을 수사하던 중, 존은 천재적 두뇌를 가진 여성 앨리스 모건 (Alice Morgan, 루스 윌슨 Ruth Wilson)**을 용의자로 지목하지만, 확실한 증거를 잡지 못해 수사는 교착 상태에 빠집니다. 앨리스는 범죄를 즐기는 듯한 태도로 루서를 도발하며, 이후에도 그의 삶에 계속 개입합니다.
그들은 서로를 위험하게 끌어당기는 관계로 얽히고, 존은 앨리스를 통해 자신의 어두운 본성과도 싸우게 됩니다. 동시에, 동료 형사 저스틴 리플리 (Justin Ripley, 워렌 브라운 Warren Brown)**와의 믿음, 팀 내 배신, 외부 위협 등 끊임없이 복잡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며, 매 에피소드마다 강렬한 사건과 정서적 충격을 동시에 선사합니다.